위니펙 유료창고 이용하기..

유료창고가 생각보다 여러곳에 있었다. 내가 직접 방문해서 구경해보고 상담한 곳은 5군데.

구글지도도에서 Winnipeg storage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

겉보기에 깨끗해 보여 갔더니 안은 별로인 곳도 있었고 겉이나 속이 모두 깨끗하고 괜찮은거 같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곳들도 있었다.
고급스럽거나 값비싼 가구나 물건들을 보관해야 한다면 좋은 창고를 이용해야겠지만
단순히 잠시 잡다 물건들을 보관 할거라면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없는 창고를
이용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발품을 팔았다.
직접가서 상담하고 구경하고.....
남쪽과 서쪽 방향에 있는 창고들은 대체로 깨끗하지만 비용이 좀 비싼면이 있다.
가격이 비싼데도 창고 면적이 적은편인 곳들이 있다. 반면에 북쪽 방향에 있는
창고들은 가격이 저렴한 곳들이 있다. 그러나 비가 안새는지 창고 상태가
어떤지는 직접 들어가서 보고 확인 하는 편이 좋다. 구경할때
상담해주는 분이 보여주는 곳만 보지말고 큰것 중간 작은것 골고루
보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
아무리 작을 것을 빌릴것이라도 말이다.
내가 이용한 창고는 북쪽에 위치해서 저녁에 가는 것은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고가제품도 아니고 자주 들릴일도 없어서 이곳을 이용했다.
그리고 어자피 저녁 늦은 시간은 이 창고도 열지 않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창고가 큰것이 필요한것도 아니었고 잠시만 이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인데
아래쪽 그러니 1층 칸이 조금 비싸기도 하고 크기도 내겐 좀 불필요하게 큰 편들이었다.

2층에 물건을 오르내리기는 좀 불편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가구나
아주 무거운 물건이 아니라면 2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도 한달에 $63 이었다.
작년까지는 보험료도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고 해서 $12.84 를
매달 추가로 냈는데 올해 부터는 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보험료는 내 물건이 분실 됬거나 파손 됬을 경우 보상해 주는 문제 때문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원하면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ㅡ 이제 그만 맡기고 찾으려니까 바뀌다니. 속상~~)

가끔 창고들이 이벤트를 할때도 있고 상담할때 잘 딜을 해보면
한 두달 서비스 해주는 곳도 있으니 전화만 하지 마시고
귀찮더라도 꼭 발품팔아 상담을 받아보고 구경한후 잘 얘기해 보세요.
사용료는 안깍아 주더라도 서비스를 주는 곳들이 있으니까요.
근데 전화로는 그런 얘기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