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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펜 놀이터/끄적끄적 써 볼까'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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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펜 놀이터/끄적끄적 써 볼까8

캐나다 구스에서의 의료복 작업의 끝 2020년 11월 6일 드디어 의료복을 만드는 작업을 끝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 되서 끝낸거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제 다시는 이 의료복을 만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정말 전염병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서 제대로 방역시설도 갖춰지지 않고 제대로 방역도 하지도 않아주는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복 만드느라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에게도 셀프 박수. 작업을 끝낸 기념으로 모두들 자신들이 이름과 싸인을 남기고 있네요. 저도 잽싸게 가서 했지요. 의료복을 만들면서 좋아 던 것은 기본 할당량보다 더 많은 작업을 하게 되서 인센티브를 더 챙겨 갈수 있었네요. 의료복 만드는 일이 의외로 간단해서 모두들 작업하면서 인센티브 좀 챙겼을 꺼에요. 다른 기술 .. 2021. 12. 31.
1.울 양순이랑 캐나다 오다가 벤쿠버공항에서 눈물 바다 만든 이유. 캐나다로 올 무렵. 울 양순이를 한국에 혼자 두고 올 수가 없었어요. 아는분들은 놔 두고 가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수 없었어요. 태어난지 10일도 안되서 어미고양이와 사고로 헤어지게 되어 눈도 안뜬 애를 우유 먹여가며 길렀거든요. 너무 어린 고양이라 특수 분유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10여년 전에 거의 6만원 돈을 주고 분유를 사서 먹여가며 키워지요. 한 식구로 산 세월이 5년. 애들을 야단칠 때면 나서서 저를 말리기도 하고 제가 직장을 갈때면 애들과 놀아주는 보모 노릇도 하던 가족인 녀석을 정말 두고 갈 수는 없었어요. 울 양순이는 5년이되는 동안 동네 고양이 한번 만나 본적이 없었네요. 우리 가족들과만 오랫동안 지내온 아이였기에 방치해 둔채 가서 길고양이를 만들수도 잘 돌봐줄지 어쩔지 모르는 누군가에게 .. 2020. 6. 4.
이웃집 여자와의 3여년의 신경전...이제야 조심해주시네요. ಠ_ಠ 진짜 정말 징한 이웃을 만났어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한국으로 말하자면 빌라 같은 개념이에요. 그게 저도 처음엔 무지 헷갈려는데 여기는 한국과 달리 부르는 명칭이 좀 다르더라구요. 하우스..한국에서의 단독주택이라고 부르는데 같은 뜻이에요. 영어로 하우스. 집. 타운하우스...빌라형식의 주택이기는 한데 1층과 2층을 다 사용해요. 한 빌딩에 3~4개 가구가 살고 있고 한 가구당 1,2,층을 다 사용 할수 있어요. 근데 보통 아주 넓은 평수는 아니에요. 지하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1층은 부엌과 거실로만 사용이 되고 2층은 침실들이에요. 개인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아 놓은것 같기는 한데 관리비가 매달 몇백불씩 들어요. 보통 300불~500불 정도. 콘도...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한.. 2020. 5. 6.
울 양순이. 간식 기다리다 지쳤나 봐요. 오늘은 한국에, 그리고 세계에 무슨 일들이 있나 인터넷 뉴스들을 보고 있는데 울 양순이가 간식달라고 계속 보채더라구요. 요새 살이 너무 많이 찐거 같아 통조림이랑 간식을 줄이느라 안 주고 모른척 했더니 계속 서서 툭툭 치네요. 귀여워서 몰래 사진 찍고 계속 모른척 내 할일?하면서 있었어요. 더이상 팔을 안치길래 포기했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허벅지를 툭툭쳐서 깜짝 놀랬어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느새 테이블 밑 의자 올라와 자리 잡고 계속 툭. 툭. 건드리더라구요. 저 큰 덩치가 작은 의자에 앉아서 계속 치고 있으려니 불편 했는지 나중에는 치는 것을 포기하고 두앞발을 내 허벅지에 올리고 쳐다보네요. 한참을 모른척하고 계속 내 볼 것들 보다가 궁금해서 아래를 보니 졸고 있어요. 앞발 하나를 아래로 늘어 뜨린채 .. 2020. 4. 27.
방콕. 익숙해져가면 안되는데.... 코로나(COVID-10)로 인하여 3월 중순부터 직장을 나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금방 괜찮아지겠지. 백신과 치료제가 곧 나오겠지. 생각하면서 며칠 돈 받고 휴가 받은 셈 치자 생각하며 직장 다니던 생활 패턴을 망가뜨리지 말자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네요. 괜찮아지긴.....무슨.....전 세계적으로 점점 확산되고 사망자는 늘어가고... 백신과 치료제가 곧 나오기는 뭐가 곧 나와......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나혼자 행복한 생각을 한 거에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의 걸리는 시간과 실험... 난 그런건 전혀 모르고 항상 결과치만 뉴스에서 봐 와서 금방 될 줄 알았어요. 일주일 쉬면 되는 줄 알았던 게 2주일 되고 다시 3주일 그리고 벌써 한 달하고도 다시 1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집에 얌전히 있.. 2020. 4. 21.
올해 구글 네임 이미지는 코로나 관련이 자주 나오네요. 요새는 포털사이트들이 가끔 특별한 날에 #네임 이미지로 변경 하기는 하는데 구글은 좀 자주 일러스트레이션을 넣는 거 같아요. 하나 둘 자주 접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관심도 있어 보게 됬는데 요새는 자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자주 이미지가 보입니다. 현 상황을 구글 글자와 어우러져 재치있게 그린거 같아요. 병원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경찰, 소방관 그리고 백신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연구진들 그리고 주변을 더욱더 깨끗이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과 방역에 애쓰는 분들.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빨리 이 고통의 시간들이 지나 갔으면 좋겠어요. 자가격리! 답답해서 나가고 싶고 꽃이 만발한 곳 구경 가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고 싶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좀더 참고 참아 빨리 정상적인 생활이.. 2020. 4. 21.
코로나 땜에 맘 상하는 일도 생기네요. 이곳 위니펙에 한인마트는 내가 알기로는 아리랑마트, 88마트, 현대마트 그리고 얼마전 새로 오픈한 KB마트가 있어요. 다른 마트들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좀 기분이 상하는 일들을 맞이하게 될 때가 있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없었던 일들인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달라진 모습을 가끔 보게 되는 것이 불편해요. 그래서 요새는 장을 많이 봐두고 잘 나가지 않는데 새로 생긴 한인 마트 구경 가느라 나가 보았어요. 한인마트에서의 쇼핑은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인종차별 당할 걱정이 없어서 좋아요. 정말 코스트코, 홀세일, 코업에서 인종차별 대놓고 당했어요. 뭐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 해야지 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답니다. 어떤 차별을 당했냐면.... 코스트코(COST.. 2020. 4. 16.
양순이도 간지럼 타요. 할큄주의. 저는 지금까지 동물중엔 영작류만 간지럼을 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고양이도 간지럼을 타는 것을 아세요? 저는 지금까지 고양이도 간지럼을 탄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엎드려 있는 등을 스쳤는데 갑자기 등이 파도를 치며 움직이는 거에요. 너무 신기해서 다시 스치듯 지나가니 다시 등털들이 파도를 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몇번은 울 양순이가 몇번은 참더니 나중에는 물거나 할퀴더라구요. 진짜 사람이랑 똑같았어요. 사람도 처음에 간지럽히면 웃는데 계속 간지럽히면 짜증내고 화내잖아요. 진짜 신기했어요. 고양이가 간지럼을 탔었나?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내용들은 있는데 등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간지럽히듯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거나 발바닥을 간지럽히고 아니면 꼬리쪽을 건드리는데 그건 정..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