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방지를 위한 커피샴푸 진짜 효과 좋아요. 근데 레시피대로 만들어 써보니....

한때 살림 9단 만물상에서 소개되었던 커피샴푸.
저렴한 가격에 탈모방지까지 해 준다는
효과 만점에
만물상표 청담동 클래스 테라픽 샴푸.
이 커피 샴푸는 살림 9단 만물상에서 방영 후
많은 사람들이 그 방송을 보고
연예인 헤어 관리비법이니
청담동 고급 샵의 헤어 관리 비법이니 하면서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하면서 따라서 많이 만들어
사용들 하는 거 같았는데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첨에 방송 보고 몇 번 따라서 만들어 보고사용하다
귀찮아서 그만뒀었는데 요즘 생각나 서다 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첨에 만들어 사용하던 그 당시보다 요새 탈모 증상이
점점 생기는 거 같아서 탈모 관련 샴푸를 만들어 다시 사용하고 있네요.
그런데 꾸준히 사용해 보니 확실히 사용 효과가 있어요.
저도 뒷머리수는 많은 편이데 앞머리 쪽이 열이 많아서 그런가...
자꾸 많이 빠져서 휑~~해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탈모 관련 검색을 하면 맥주 효모와 커피 샴푸에 다시 관심을 갖고
사용을 해 보고 있는 중이에요.
맥주 효모. 이것도 효과가 참 있을 거 같기는 한데 당장에 구하기도 쉽지 않고
당장에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만만한 건 역쉬...
커피샴푸
그래서 다시 사용하게 되었어요.
방송에서 입에 침이 마르게 재료들에 관한 효능들을 설명해 줬었는데요.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꿀 : 두피에 미치는 효과는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해
하루동안 자극이 되었던 두피에 진정작용을 함.
식용유 : 혈액순환을 돕는 식용유는 리놀산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 건강을 도움
커피의 카페인 : 유전적으로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발모제 역할을 함. 방송에서 알려준 레시피는
커피 3 : 따뜻한 물 3 : 샴푸 2 : 꿀 1 : 식용유 : 1이에요.

 

 

그런데요.
제가 이 레시피 대로 해보니 바로 머리 감고서는 괜찮은 거 같았어요.
그런데 머리가 다 말라 갈 때쯤이나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머리 안 감은 거 같은 떡찜이 영 거슬리더라고요.
첨에 왜 그러나 싶어서 드라이기로 말리기도 하고 자연 건조도 해보고
두 개의 수건으로 물기를 꽉꽉 제거도 해 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커피와 샴푸, 그리고 꿀, 물은 비율
그대로 하고 오일의 양을 줄여봤어요.
2/3 정도 하다가 반으로 줄이고 다시 반 보다
조금 더 줄이니 딱 괜찮더군요.
그래서 저는 약간 레시피를 변형해서 만들어 사용 중이랍니다.

 

 

아래에서 위 순서대로
커피 3 : 따뜻한 물 3 : 샴푸 2 : 꿀 1 : 올리브오일 1/2보다 조금 작게
- 먼저 커피와 미지근한 물을 섞어서 녹이시는데 팁.

다른 것들 다 넣어서 섞어 녹이시려면 잘 안돼요.
그리고 커피와 물을 먼저 넣고 섞으시고 그다음 오일을 수저나 용기에 먼저
따라서 이용하신 다음 그 수저나 용기에 꿀이나 샴푸를 따라서
이용하시면 안 들러붙고 뚝 뚝 깔끔하게 잘 떨어져요.
(--이용해 보시고 오일 양을 조금 줄이면 머리가 기름진 느낌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블라인더 이용해서 섞어 봤는데 그거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거품 장난 아니게 많이 생겨요.
또 나중에 블라인더 쓰기 찝찝해져요.
아무래도 샴푸도 넣어서 돌렸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뜨거운 물에 넣어 얼른 소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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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커피와 미지근한 물 먼저 넣고 섞어 놓인 후 다음 것들
넣어서 섞어 주시면 돼요. 통에 넣어서 흔들면 거품이 많이 생기니
흔들어서 섞지 마지고 저어서 섞어 주세요.
이 커피샴푸가 소량을 써도 참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요.

그래서 샴푸만 사용할 때 보다 적게 사용하게 되니까
두피에 부담도 덜하게 되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건 파마 약 통인데요.
가까운 미용실이나 자주 이용하시는 미용실에 가서 빈통 달라고 하시면
주지 않을까요? 다 쓴 빈통인데.
이 통이 의외로 커피 샴푸 할 때 적은 양으로 골고루 샴푸가 되어서 좋아요.
커피 샴푸를 손에다 부어서 사용하다 보면 옆으로 그리고 손가락 사이로
아깝게 줄 줄 새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 통을 이용하시면 그런 거 없이 깔끔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강추예요.
참! 사용 전에 흔들어주세요~~
그리고 솔직히 방송에서처럼 커피샴푸로 머리 감으려고 할 때마다
누가 그렇게 일일이 해 주지는 않죠.
한 두 번. 많게는 몇 번 해 줄지 모르지만 매번 해주지는 않을 거예요.
아마 나중엔 짜증 낼 걸요?
그리고 요새 혼자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또 가족들이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샤워하면서
커피 샴푸를 이용하시는 건데요.
커피 샴푸로 머리에 거품을 충분히 내면서 마사지를 꾹꾹 누르면서 해준다음

 

 

이런 비닐 캡을 이용해서 쓰신 다음
양치도 하고 샤워도 하다가
중간중간 커피샴푸가 도포되어 있는
머리를 문질문질 하다가 손으로 꾹꾹 눌러 주기도 하면서
셀프 마사지를 해주세요.
마지막에 깨끗이 헹구어 주시고 세수하면 끝.
- - 비닐 캡은 잠시 세수 대야에 물을 받아서 담가 주세요.
그러면 비닐캡 테두리에 커피 물들었던 게 빠져요.
만일 샤워하기 귀찮은 날(_요즘 같은데 귀찮아서 샤워 안 하시면 안 되는데...)
아니면 사정상 머리만 감으시려면
커피 샴푸 이용 하실 때 도포 후 마사지 하고 나서 비닐 캡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닐캡만 쓰시면 안 됩니다.
비닐캡 테두리 밑으로 커피샴푸 물이 줄줄 흘러요.
커피샴푸를 머리에 도포하고 적어도 10분 정도는 캡 씌운 후 마사지 하면서
잠시 있어야 효과가 있어요.
그러니 수건으로 얼굴 테두리를 감싸 묶으신 후 비닐캡을 쓰세요.

이 분처럼요.

 

 

안 그럼 목 뒤로 귀 옆으로 줄 줄 새요.
그리고 제가 사용해 본 오일이 코코넛 오일을 대신 섞어서 사용해봤는데요.
이거 하지 마세요.
아주 깨끗이 헹구어 낼 자신이 있으신 분 아니시면.
솔직히 커피 샴푸를 사용할 때마다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보통들 좀 넉넉히 만들어서 두고 사용하시잖아요.
그런데 커피 샴푸는 냉장고에서 보관 10일 정도 라고 하는데
그것은 실온에 보관하지 말라는 소리잖아요.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코코넛 오일은
냉장 보관하면 덩어리가 져요.
코코넛 오일이 여기저기 완전 다 좋다고 해서
저도 식용유 대신 넣어서 만들어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하지 마세요.
덩어리 져서 나중에 커피 샴푸 사용하려고 흔들어도 섞이지도 않고 애 먹어요.
그러니 그냥 있는 식용유나 올리브 오일이 좋아요.
저는 올리브 오일 섞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올리브 오일의 효능은 오레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보습 효과도 좋아
모발 제품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성분의 보습 오일입니다.
푸석하고 손상된 모발에 올리브오일이 흡수될 시 모발이 튼튼해지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혹시 집에 올리브 오일이 있다면 식용유보다는 올리브 오일을 넣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올리브 오일에 관하여 정보를 찾던 중 알게 된
또 다른 사실은
올리브오일이 항진균과 항박테리아 성분이 풍부해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며,
피부의 면역력과 자생력까지 높여 준다고 하네요.
가끔 머리에 뾰루지 비슷한 거 날 때도 있고 갑자기 가려운 거 같아서 긁어서
상처가 날 때도 있는데
미리미리 면역력을 높여 줄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아요.
----------- 그리고 머리를 감는 것은 제가 해 본 바로는 이틀이나 삼일에 한번 감는 것보다
매일 감는 것이 좋은 거 같더군요.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덜 한 것 같아요.
하루에 생기는 피지와 땀 때문에 적은 양의 샴푸를 이용해서 자주 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깨끗이 헹구셔야 해요.
샴푸 많이 안 들어갔다고. 영양이 풍부하니 잔여물 남아도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왜냐하면 깨끗이 안 헹구면 커피 물이 옷 목덜미 쪽에 물이 들어요.
꼭 목에 때가 많아서 옷의 목덜미 테두리에 닦인 것 마냥.
제가 전날 밤에 너무 늦은 거 같아 머리를 안 감고 잤어요. 머리 감고 자면 눅눅 축축 하기도 하고 오히려 탈모 유발도 된다고 해서 아침에 감았는데 출근 시간이 늦을 거 같아 허겁지겁 감고 출근을 했지요.
그런데.... 오후쯤 아는 언니가 웃으며 옷 목덜미 부분이 꼭 때낀거 같다는 거예요.
(참고로 이 언니도 커피삼푸 애용자라 바로 뭣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아셨어요.)

이렇게 됬어요.ㅜㅜ

그래서 거울로 보니 회색 티였는데 목 테두리가 옅게 물이 들어 있더라고요.
머리를 안 말리고 젖은 채로 출근했더니 젖은 머리카락이 옷에 닿아 물이 들었나 봐요.

안 헹군 건 아니고 나름 헹군다고 헹구었는데 더 잘 헹구거나 바짝 말렸어야 했네요.
그러니 샴푸 후 잘 헹구시는 거!
중요합니다.
안 그럼 뻘쭘해져요.😆

ㅡㅡㅡㅡ 바나나 팩이 앞머리 열도 내리고 좋다는데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