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세탁하러 왔어요.

 

세탁을 하러 왔어요.

이곳은 한국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의류와 이불을 세탁하러 세탁방에 옵니다. 
이곳은 세탁기가 참 다양하게 설치 되어 있어요.
큰 것부터 작은 것. 그리고 건조기도 큰 것과 작은 것이 여러개 갖추어져 있어요.
그래서 내가 필요한 용량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큰 이불이나 인형 세탁 할 때는 세탁소를 이용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한국도 동전 세탁소가 생겨 저도 가끔은 이용 해보기도 했었어요.

위아래 두 사진은 한국 코인 세탁소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에 있는 코인 세탁기 운영하시는 분들이
깔끔하게 관리를 잘하시는 것으로 인정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이곳 코인세탁소들이 아주 지저분하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조~~금 안깨끗하다는 거지.

 

자기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본인 소유 세탁기를 가지고 있어서
이 코인세탁소를 잘 찾지 않겠지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비싼 렌트비 주고 살고 있는 곳들 아닌 이상은)
  거의가 아파트내에 있는 공동 코인 세탁기를 자주 이용합니다.

어떤 아파트들은 세탁기가 위와 같이 드럼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아서
일반적으로 통돌이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들도 많아요.

사용자들도 많기도 하고 이곳 통돌이가 한국 통돌이 처럼 힘차게 돌아가지 않는 것들도
 많다보니 이런 코인 세탁소를 찾는 이들이 많아요.

나도 겨울 이불들이 많기도 하고 아파트내 통돌이
이용하느니 몇불 더 주고 시원시원하게 
세탁해주는 드럼세탁기를 이용하려고 일찍 이 곳을 찾았어요.

위 사진의 주인아저씨는 가아끔 건조기 기계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기는 하시는데
(--내맘 같아서는 좀.  자주. 깨끗이 털어주면 좋겠다.)

이용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바닥에 먼지가 정말 많이 쌓여요.
원체 많은 사람들이 세탁을 하고 그 자리에서 털어내면서 빨래를 개기 때문에...
내가 다녀본곳은 4군데 였는데 그나마 이곳이 
제일 넓고 깨끗한 편에 들어 가끔 갑니다ㅣ
솔직히 개인적으로 자주 청소도 하고 공기 청정기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어요.
세탁 다 되는 동안 맘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왜냐하면 가끔 가다 코가 간질 간질하고 목도 간질간질 하거든요.
영화에서처럼 세탁기에 빨래 돌려 놓고 기다리면서 
책보는 사람, 신문보는 사람, 퍼즐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멍~~하니 세탁물 돌아가는 걸 보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도 그렇지만 보통은 핸드폰들을 사용하면서 기다리거나
음료수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기다리죠.

가끔 어떤 이들은주인아저씨한테 부탁하고
마트에 가든지 집에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다.
저도 집과 거리가 멀어서 항상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고 가요.
한번 갈때마다 이불과 자켓등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세탁해야 해서.

그리고 이곳은 현금과 데빗카드만 받는다. 신용카드는 안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