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43 위니펙.. 직장을 구하기 힘들 때 이곳의 도움을 받았어요. OFE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내가 영어권 나라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은 정말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 어떤 사무직관련 경험이 있다고 해도 언어를 모르면 소용이 없더군요. 물론 기술직도 마찬가지구요. 처음 이곳에 와서 말도 안 통해 정말 막막했어요. 요즘 엄마들은 영어들을 왜이리 잘하는지... 나는 그동안 뭐했나 싶은 자괴감에 빠졌답니다. 첨엔 영어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나아지겠지 싶어 한 일년정도 영어학교를 다녔어요. 그런데 그게 영어를 1년 다니면서 공부한다고 실력이 갑자기 늘진 않더라구요. 정말 숨만 쉬고 밥먹고 잠은 한 4~5시간 자면서 365일 공부했으면 달라졌을까요? 물론 제가 안일하게 공부하지 않은 탓도 있어요. 공부 안하던 사람이 들리지도 않는 영어 공부하려니 그거 진짜 고문이더라구요. 영.. 2020. 4. 28. 키. 자물쇠 열 때 필요한 열쇠. 자동 복제 기계. 한국에서 못 봤는데....이젠 생겼나? 이거 진짜 편하고 싸요. 4년전 이곳 위니펙에 왔을 때 열쇠가 필요해서 열쇠 복사 해 주는 곳을 갔더니 한개에 거의 8천원 정도를 받았더라구요. 한국에서 키 복제를 했을 때는 2천원이면 했는데... 하여간 여기는 인건비가 비싸서 인지 뭘 하나 해도 사람이 하는 거면 가격이 비싸지는거 같아요. 특별히 좋은 열쇠도 아니고 그냥 일반 열쇠인데도 너무 비싸요. 키를 복사하는 곳도 아무곳에나 있지도 않고 거의 쇼핑몰안에 있거나 열쇠 복제해주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가야 했답니다. 그리고 만들어주는 것도 바로 되지도 않아 맡겨 놓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월마트에 눈에 띄는 기계가 있었으니 열쇠를 복제 해주는 기계였어요. 그러고 보니 월마트에 사진도 찍어주고 열쇠도 복제 해주던 가게가 안 보이더라구요. 언제 문 닫았는지... 2020. 4. 26. 작년 5월 어느날 새벽 6시30분경 출근길에 찍은 사진들.......뭔가 나타날것 같은 음산함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작년에 찍은 사진에 이렇게 아침안개 자욱한 장면이 찍힌 사진들이 있어서 정리해 봤어요. 4월의 추위가 어느정도 물러나고 5월 봄이 와야 하지만 이곳 위니펙은 5월까지도 추울때가 있는데 작년이 그러했던거 같아요. 가끔 이렇게 안개가 낀다고 하는데 새벽일을 나가기 전까지 이렇게 습한듯 하면서 뭔가 스~~으윽 하고 나올거 같은 분위기는 저는 시내에서 본 적이 없어서 마냥 신기해서 두리번거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이날은 전날 남편이라 대판 싸워서 심통이 나서 아침에 혼자 버스타고 출근한다고 얘기도 안하고 새벽 일찍 나왔드랬지요. 우리집에서 직장까지 차로 가면 15분이면 가지만 버스를 2번 갈아타고 10여분 또 걸어야 갈수 있어요. 그래서 총 1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찍 나가야 하는데 혹시 버.. 2020. 4. 23. 나도 사진 작가? 찍으면 다 화보네. 회사가 끝나고 집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날 따라 매일 타는 버스 말고 다른 경로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싶었어요. 웬지 집에는 빨리 가기 싫고 만날 사람은 없고 버스타고 시내구경이라도 할까 싶은 마음에 매일 타던 버스 말고 다른 버스를 탔어요. 내가 생각하기에 집으로 향하기는 하지만 좀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되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가는 경로를 확인해서 타면 될 거 같지만 다 영어로 되어 있고 동네가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경로가 나와 있어도 몰라요.)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려서 다시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똑같은 번호의 버스를 탔다가 익숙한 곳이 나오길래 내려서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집에 가는 버스를 조회 해 보니 40분이나 기다려야 한대요. 여기 위니펙 버스는 자주 오는 버스.. 2020. 4. 17. 캐나다구스(Canada goose) 도 자켓 만드는거 중단하고 의료복들 만들어요. 캐나다구스도 모든 자켓 생산 작업을 중단하고 일부 직원들이 협력하여 의료진들의 의료복과 환자복 생산을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2020년 3월25일 뉴스 Canada Goose 도 이번 코로나 사태를 피해 갈수 없었어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3월17일 부터 공장 전체 문을 닫고 상황이 하루 빨리 종식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캐나다도 사태가 심각해져 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시는 분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복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게 됬어요. 그러자 Canada Goose 에서 의료 종사자를위한 의료 장비 제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Canada Goose 는 다음 주 위니펙을 포함한 두 시설에서 의료 장비 제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뉴스에서 보도가 됬네요. 캐나다 구스 CEO Dani.. 2020. 4. 16. 위니펙에 새로운 한인마트가 오픈했어요......KB MART 이 광고가 코사랑에 떴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일도 안하고 계속 집에서 뒤굴뒤굴 하다보니 게으름이 몸에 붙어서 움직이기 너무 싫어 계속 미루다가 집에 고추가루가 떨어지기도 하고 당면도 필요해서 핑계김에 구경도 하고 바깥 바람도 쐬지 싶어서 나왔어요. 이곳의 위치는 중고물건판매하는 마트 밸류빌리지 바로 근처였고 기존 한인마트인 88마트에서 그리 멀지 않았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카운터가 있어 사장님과 근무자분들이 반갑게 인사 해주시고 귀한 마스크 한장 나눠주셔서 착용하고 안심 쇼핑 Start! 이곳에는 한국의 반찬코너 같이 여러 종류의 반찬들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어서 필요한 반찬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곳 위니펙에서 구매하기 힘든 것들이 판매되어 있어요. 어포 종류, 쥐포 그리고 북어포들도 .. 2020. 4. 15.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경계령 중 장보기 2020년 3월27일 위니펙도 10명 이상 모여서는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했어요. 그리고 만일 어길시에는 $486불에서 $1000불까지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이 뉴스 기사에 적혀 있었는데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아래와 같이 번역해 보았어요. 아무튼 나는 필요한 음식물들을 사기 위해 장을 보러 가야 해서 슈퍼스토어(Superstore )로 갔어요. 근데 오늘은 바람이 몹시 불어서 추웠어요. 아침에 나올 땐 별로 안 추운것 같아서 옷을 두껍게 입지 않았는데 40분 넘게 서서 기다리니 점점 그리고 몹시 추워졌어요. 코로나보다 기다리다 감기가 먼저 벌리고 면역이 약해지면서 코로나에 걸릴것 같았어요. 진심. 순간 장보는거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다 기다린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어차피 다시 장보.. 2020. 4. 12. 위니펙 유료창고 이용하기.. 유료창고가 생각보다 여러곳에 있었다. 내가 직접 방문해서 구경해보고 상담한 곳은 5군데. 겉보기에 깨끗해 보여 갔더니 안은 별로인 곳도 있었고 겉이나 속이 모두 깨끗하고 괜찮은거 같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곳들도 있었다. 고급스럽거나 값비싼 가구나 물건들을 보관해야 한다면 좋은 창고를 이용해야겠지만 단순히 잠시 잡다 물건들을 보관 할거라면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없는 창고를 이용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발품을 팔았다. 직접가서 상담하고 구경하고..... 남쪽과 서쪽 방향에 있는 창고들은 대체로 깨끗하지만 비용이 좀 비싼면이 있다. 가격이 비싼데도 창고 면적이 적은편인 곳들이 있다. 반면에 북쪽 방향에 있는 창고들은 가격이 저렴한 곳들이 있다. 그러나 비가 안새는지 창고 상태가 어떤지는 직접 들어가서 보고 확인 .. 2020. 4. 11. 온타리오...블루레이크 호수( Blue Lake Provincial Par 모처럼 쉬게 된 휴가. 위니펙이 아닌 다른 곳 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마땅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찾다가 아는분이 소개 해 준 블루레이크 호수로 가기로 했어요.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블루레이크까지는 3시간30분 정도 걸리거든요. 이곳 캐나다에서 웬만한 호수 구경 가려고 하면 기본 2시간이에요. 그러니 시간 좀더 보태서 좀 멀리 나가보는 것도 나쁘기 않은거 같아요. 가는 동안 그래도 볼만한 풍경들이 있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 도착해서 몇장 찍은 것 밖에 없어요. 온타리오. 토론토로 가는 입구에요. 저는 아직 토론토는 가보지 못 했어요.. 이렇게 왔으니 이제는 아니지만. (❁´◡`❁) 블루레이크. 하늘은 청명하고 물은 정말 맑고 깨끗하네요. 솔직히 이곳이 아니더라도 캐나다 어디든 하늘은 청명하고.. 2020. 4.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