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으로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 여기에...

늘 가던곳에 가거나 늘먹던 것만 먹는 그런 편이어서 이런 저런 장소을 찾아다니거나
물어보거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고기도 늘 가던곳인 코스트코나 칸토스라는 곳에 가서 사고
가끔 한인마트에 정육코너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기도 했어요.

Miller's Super Valu Meats

우연히 알게 된 이곳 매장에 처음 가봤는데 깔끔하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이 곱게 단장하고 진열되어 있더군요.
베이컨도 수제로 만들어져 있구요. 수제 육포도 있어요.
무엇보다 목살도 비계가 덩어리로 많지 않고 적당히 있구요.
무엇보다 늘 코스트코에서만 사먹거나 한인마트에서 구입해서 먹던 삼겹살을
이곳에서 구매 할 수가 있었네요.

고기뿐 아니라 치즈 쏘세지. 닭고기 등등 정말 많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늘 코스트코와 칸토스라는 곳만 이용했는데... 구경하다보니 좀 후회가 되더군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늘 코스트코에서 삼겹살을 샀어요.
집에 가지고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엄청난 비계를 도려내는 거였어요.
처음 코스트코에 삼겹살이 나왔을땐 이렇게 비계가 많지 않았는데....
비계들을 적당히 도려낸다고 해도 살이 많지 않아 먹고나면 정말 느끼느끼 했어요.
식구들도 예전에 비해 고기 양도 줄고 살 많은 부위도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구워먹기 좀 그래서 다른 요리로 해먹기도 했거든요.
처음에 코스트에 삼겹살이 나왔을때 와~~ 했네요.
그때는 가격도 비싸지도 않으면서 상태도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일찍 안 가면 다 동나고 없었어요.
코스트코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남쪽에 있는 아이케아(Ikea) 쪽에 있는
코스트코는 상태가 좋은 것들은 일찍 다 팔려서 몇개 남지도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가격도 너무 오르고 비계가 너무 많아요.
어떤것은 위에 좋은 걸로 가리고 아래에는 비계 덩어리만 있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오후에 가도 삼겹살들이 많이 놓여져 있네요.

현재 코스트코에서 판매 되고 있는 삼겹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고기 값은 올랐는데 양은 줄었어요.
거기다 두께도 두꺼워서 일일이 토막토막 잘라야 해요.
예전에는 이것만도 좋다고 잘 사다 먹었는데 이거 보다 더 나은 곳이 생기니
이제 가서 이런 삼겹을 살 일은 없을거 같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맨날 사오고 나서 반정도 냉동 시키고 나서 칼질 열심히
식구대로 돌아가면서 하지 않아도 됬을텐데.
이래서 정보를 많이 아는게 좋은거라는 걸 또 알게 되네요.

삼겹살을 주문하실때 일단 덩어리로 된 것 중에서 좋은 걸로 잘 고르시고
원하는 두께를 말하고 잘라 달라고 하시면 되고 미리 계산하시면 됩니다.
이게 생고기라서 자를 려면 살짝 얼려야 한대요.
그래서 미리 주문을 하고 그곳에서 오라는 시간에 가시면 됩니다.
전화 번호를 남기시면 준비가 다 되면 전화를 주더군요.

www.millersmeats.com

가까운 곳으로 가셔서 맛있고 신선한 고기를 주문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장 마다 닫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니 꼬옥 확인 하시고 가세요.

현재 위니펙에 있는 고기 전문 판매점은
Harris Meat
www.harrismeatsandgroceries.com
Canotor's Grocery
www.cantorsmeats.com
Chestnut Grocery Fine Foods
775 Westminster Ave
+12047741123
그리고 한인마트들 안에도 정육코너들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네요.
중국 마트 같은 아시아인들이 많이 있는 마트들에도 정육코너들은
거의 다 있어요.

2020년 6월20일 토요일
펨비나에 있는 Miller's 고기들은 생고기 였는데
그랜트 쪽에 있는 Miller's 는 냉동에다가 너무 얇고 비계가 좀 많았어요.
일전에는 아는 분이 펨비나 쪽 Miller's 메서주문 했는데
비계가 너무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찾으러 가려고 했다가
그냥 방문해서 고기 확인하고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 떨어지고 없대요.
주문을 하면 며칠 있다 가능하다고 하길래 비계 많지 않은 것으로 달라고 했더니
그건 자기네도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운. 이래요.ㅡㅡ
음....
그래도 일단 주문은 해놨어요.
담주에 연락오면 가지러 가는데 상태가 어떨지....

---- 고길 찾으러 다녀왔어요.
그래도 그렇고 말하고 가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운이었는지
고기가 나쁘지 않았어요.╰(*°▽°*)╯
혹시 가시게 되면 비계 없는 쪽으로 달라고 얘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