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벽화 3 (Corydon )

코리돈(Corydon ).
이곳은 많은 레스토랑들과 카페가 즐비하게 있어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늘 사람들이 많이 모이곤 하지만 지금 COVID-19 으로 인해 한산 하네요.
이곳에 벽화들은 도로 안쪽에 있기도 해서 관심있게 봐야 눈에 띄는 것들도 있답니다.
위니펙의 대부분의 벽화들은 그냥 심심해서 그려 넣었다기 보다는
예술적인 감각들이 돋보이는 작품성 벽화들이 많은거 같아요.
오며 가며 잠깐씩 시간 내서 입장료 없는 예술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곳은 벽화에 나온 그대로 나무를 보존하고 산림 교육을 하는 매니토바 임업 협회 (MFA) 입니다.
이 건물내에서 하는 일에 관해서 말을 안해도 알 수 있는
이 자연을 그린 벽화는 색이 많이 바래기는 했지만 
보고 있노라면 위니펙 호수의 어딘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드는것 같아요.

사진을 찍으려는데 자동차가 떡하니 주차가 되어 있지 뭐에요. ಥ_ಥ
아무리 기다려도 차가 떠나지 않아서 일단은 몇컷 찍었어요.
그래도 차를 안나오게 한컷 찍었는데 성공했네요.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와서 찍어야 할거 같아요.

이 벽화가 그려진 건물은 현재 중국 음식을 판매 하는 곳이에요.
벽화를 보면 동양인 요리사가 요리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요..
그런데 도면을 든 아저씨는 왜 같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알아내지 못했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려 서서히 다가오고 있네요.
이곳은 비 내리는게 순식간이에요.
중간이 없어요.
투두둑...하고 몇방울 전조 증상을 보이고 바로 그냥 촤악...이네요.
지금 6월 인데 밤 되면 서늘해요. 새벽 기온이
10도에서 15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이 그림은 건물에 그려진 것이 아니라 한 벽면에 그려진채 이것만 남겨져 있었네요.
바로 옆에는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스시(Sushi)집이 있는데 테이크아웃이 주 라고 합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곳은 글이 써있는대로 피자를 판매 하는 곳입니다.
그림속 인물이 참 후덕해 보이네요. 
이 인물처럼 피자 토핑도 후덕하게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사람들이 꽤 가는 거 같더라구요.

교통을 컨트롤하는 박스에요. 
그냥 보기 이쁘네요. 한가지 색깔의 페인트로 쓱 칠해 놓은거 보다는요.

 

이 불독 벽화가 있는 건물의 가게는 원하는 로고를
넣으면 디자인 해서 만들어 주는 특별한 옷가게 입니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이색적이라고 합니다.
이 가게만의 개성을 알려주는 벽화네요. 가게 이름은 THE PEG.
온라인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구글에 가게 지도 아래 댓글을 달면 사장님께서 꼬박꼬박 설명과 함께
답글을 달아주시는 정성이 있으시네요. 
이 불독의 그림이 가게가 무엇을 하는 가게인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강한 이미지의 벽화가 뇌리에 팍 박히면서
뭐하는 가게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 냅니다.

이 벽화의 건너편 길에는 커다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어요.
이곳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는 젊으신 분들이 참 많이 사는 거 같더라구요. 
그냥...뜬금 없이 벽화를 본후 뒤돌아보니 아파트가 도로가에 턱하니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사진 한컷 찍어 봤어요.

아직 이 코리돈(Corydon ) 거리에는 벽화가 더 많아요.

좀 더 알게 되면 추가로 더 정리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