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해물2....여러가지 해물이 한봉지 안에. 해물전 만들기

이 냉동해물은 여러가지 해물들이 종합적으로 다 들어 있어요.
오징어도 보이고 새우, 관자, 홍합등 여러가지가 들어 있네요.
여기 위니펙에서 생물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종류도 많지 않아요.
반면 냉동해물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큰 부담이 없어 자주 이용하는데
생선은 종류가 너무 많아 익숙한 것만 사 먹는 중이요. 왜냐하면 잘못사면 비린내가
너무 심할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죠. 그게 원산지가 캐나다에서 먼곳들이 많다보니
오래 냉동보관 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듣고 보고 못한 첨 마주하는 생선들이 많아서 선뜻 시도해볼 용기가 안나기 때문이에요.
누군가에게 전해 듣거나 우연찮게 먹어보고 사면 좋겠는데 저는 여기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다니면서 먹어보러 여기 저기 가보지도 못하고
영어가 유창해서 누군가에게 물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먹던 것만 찾게 되네요.

아무튼 이 해물과 오징어는 잘만 조리하면 생각보다 비린내가 심하게 나지 않아 먹을만 해요.
이 제품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다양한데 아직 제가 해 본건
짬뽕, 해물부친개, 해물 야채볶음 이지만 각종 해물이 들어 가는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런 냉동 해물은 사용하기 전에 해동을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하면 안될꺼 같아요. 비린내가 많아나서....
귀찮더라도 자연 해동을 해서 드실것을 권합니다.
보통 소주를 이용하거나 레몬이나 식초들을 이용한다고들 하는데
일단 소주는 여기선 너무 비싸서 막 이용하기는 부담이고 식초나 레몬은 아직 내가 직접 이용을
안해 봤기 때문에 그것은 차후에 하게 되면 다시 적어두어야 할거 같아요.
암튼 저는 뜨거운 물을 이용 했는데 담가 두는 것은 아니고(그런 맛이 빠져요.)
냉동 해물을 이용할때는 물을 끓여서 넣다 바로 빼는데
내가 해보니 한번 보다는 2번 넣다 빼고 물기 뺀 다음 사용하는 것이 확실히 비린내가 덜한거 같았다.
그리고 살짝 익기도 해서 식감이 질겨지거나 푸석대지 않아요.
오늘 집에 그동안 사 둔 재료들도 거의 떨어져 가고 해서 냉동실 뒤지다
이게 구석에 하나 있길래 전에 사둔 오징어다리와 함께 해물전을 해 먹으려고해요.
야채들도 다 떨어져서 남은건 양파 한개, 당근 반쪽, 호박 반개가 다였는데
그냥 나갔다 올까 하다가 역쉬 귀차니즘이 강림하셔서 옷 갈아입고 가서 또 줄서고 장보는게 싫어서
그냥 있는 것으로 오늘 대충 해 먹기로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밑둥 남기고 길렀던 쪽파가 아주 사용하기 알맞게 자라주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하기로 했어요.

오징어 다리와 마찬가지로 홀세일에서 구매 했는데 슈퍼토어에도 있긴 하지만 홀세일이 조금 싸요.

현재 냉동상태의 해물 입니다. 강제로 뜨거운 물에 녹이거나
전자레인지로 녹이지 않는것을 권하는데
이는 자연적으로 녹는 것이 비린내가 덜 나기 때문입니다.

정말 잘 자란 저 쪽파를 함께 넣어 부친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징어는 다리외에는 잘게 다졌어요.

녹은 상태에서 뜨거운물에 2번 넣다 뺀 상태입니다.

신선한 쪽파. 새순들이라 부드러워요. 맵지도 않고.

해물과 오징어 그리고 준비해 둔 야채들을 넣고 밀가루 적당히 붓고......
근데 밀가루를 꼭 이만큼 넣는게 좋다 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왜냐하면 사람마다 먹는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얇게 바삭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밀가루를 좀 덜넣고 물을 조금 더 넣고
도톰하고 폭신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밀가루를 좀 더 넣고 물을 좀 덜 넣고
되직하게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하기 때문이죠.
보통 장사하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은
약간 도톰하게들 하더라구요.
해물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고...
그리고 일반 소금을 넣어도 괜찮기는 하겠지만
저는 맛소금과 일반소금을 조금씩 섞어서
넣었어요. 맛 소금을 넣으면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오징어 다리외에는 다져서 넣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먹을때 군데 군데서
오징어들이 씹히는데....맛있어요.
저는 좀 얇게 해서 바삭하게 구워 먹는걸 좋아해서
물을 좀 넉넉히 넣고 밀가루는 좀 덜 넣었어요.
이렇게 오늘 저녁 간식겸 저녁 해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