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직장을 구하기 힘들 때 이곳의 도움을 받았어요. OFE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내가 영어권 나라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은 정말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
어떤 사무직관련 경험이 있다고 해도 언어를 모르면 소용이 없더군요.
물론 기술직도 마찬가지구요.
처음 이곳에 와서 말도 안 통해 정말 막막했어요. 요즘 엄마들은 영어들을 왜이리 잘하는지...
나는 그동안 뭐했나 싶은 자괴감에 빠졌답니다.

첨엔 영어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나아지겠지 싶어 한 일년정도 영어학교를 다녔어요.
그런데 그게 영어를 1년 다니면서 공부한다고 실력이 갑자기 늘진 않더라구요.
정말 숨만 쉬고 밥먹고 잠은 한 4~5시간 자면서 365일 공부했으면 달라졌을까요?
물론 제가 안일하게 공부하지 않은 탓도 있어요. 공부 안하던 사람이 들리지도 않는
영어 공부하려니 그거 진짜 고문이더라구요.
영어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직장을 구해야겠다는 나의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몇몇 알게 된 분들께 일자리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힘들게 일자릴 구해 잠시 했는데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더 이상 할 수 없게 됬어요.
치료를 받고 좀 걸을 만 하니 다시 얼른 일자리를 구해야 해서 이곳 저곳 알아봤는데
역쉬 모든 직장에 걸림돌은 영어 이더군요.
그렇다고 마냥 한인들이 하는 식당이나 가게에서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해서
구인광고도 보고 연락도 해봤는데 잘 안됬었어요.
그런에 우연히 어떤 젊은 워홀분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된 곳이 이곳 OFE라는 곳.
이곳이 여러가지 직업을 소개 시켜주는데 무료로 알선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확인을 했어요.

처음에 무턱대고 회사로 찾아갔어요. 그랬더니 예약을 하고 나서 와야 한대요.
그러니 저처럼 먼저 가지 마시고 일단은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한후 가세요.
그리고 나서 일차 상담을 해요.
그리고 이력서를 작성하는데 컴퓨터로 세세하게. 정말 세세하게
모든 것을 적습니다. 울 둘째의 도움과 번역기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력서 작성을 하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다시 상담을 합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아이의 도움은 받지를 못하게 하고 바로 저하고 1:1 로 상담을 합니다.
그때 저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아니 그 관련된일 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근데....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안된데요.
울 아이 정도만 되도 되는데 아쉽게 됬다고 위로를 해주더군요.
상담사분이 좋은 분이셨어요.
그리고 제가 낙담을 하니 캐나다구스는 어떠냐고 하면서 소개를 해 줬어요.

캐나다구스 말고도 여럿 직장을 제의 해주셨는데 일단 언어가 많이 필요없는
일들이어서 그중에서 제가 선택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