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0 사라져가는 벽화들 또 하나의 벽화가 사라져 가는 현장을 목격했네요. 이곳은 예전에 주차장으로 사용을 하던 땅이었는데 누군가가. 아니면 땅 주인이 건물을 올리기로 했나봐요. 이 쪽 길로는 자주 다닐 일이 없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 보게 됬네요. 지나가면 넘 아쉬운 맘에 발길을 멈추었어요. 이곳의 벽화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어 보다 보면 절로 미소가 생길 그런 그림들인데 넘 맘이 안좋아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져 벽화는 손상이안되는것 같지만 바로 옆에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다시는 저렇게 한 눈에 그림을 볼 수 없게 되겠지요. 지금 이 글을 수정해서 쓰고 있는 이 순간은 날씨가 너무 춥고 도로에 눈도 많이 쌓이고 미끄러워 어딜 다니기가 힘든 상황이라 지금 저곳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어 궁금 하네요.. 2021. 12. 31. 이곳에 10월에 눈 내리는 것은 작년 이맘 때도 눈이 어마무시하게 내려 미처 나뭇잎을 털지 못한 나무들의 나뭇가지가 맥없이 부러져 나갔었어요. 나무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기후 변화였지는 오래된 나무들 마저 여기저기서 뚝뚝 부러져 보기 안스러울 정도였네요. 그런데 올해 10월엔 이상 하리만치 나무들이 나뭇잎을 빨리 떨구는듯 했어요. 그래서 추위가 빨리 오려나보다 하긴 했었는데 오늘 눈이 내리네요.그것도 아주 펑펑. 그런데 이번엔 나무들도 작년 경험이 있어서인지 나뭇잎을 거의 떨구어낸 상태라 눈이 더 온다해도 작년과 같은 부러짐은 없을듯 해요. 그러고 보니 나무들이 계절변화를 잘 아는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는 정말. 갑자기. 갑자기 화아악! 추워지면서 눈이 무지 내려서 순간 적응을 못한거 같지만 금년은 다르네요. 벌써 준비들이 끝난거 같애.. 2020. 10. 22. 1시간 거리의 괜찮은 비치 ( Beach) 위니펙에 살면서 구경 다녀 온 비치(Beach)는 몇개 안되요. 일단 다녀온 곳을 위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 30분 만에 구름이 걷치더니 뜨거운 햇살이 쨍쨍 비치더군요. 진짜 뜨거웠어요. 그런데 모기는 또 왜이리 많고, 파리는 왜이리 많은지. 해변의 가까운 곳은 물이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좀 더 물 안으로 들어가면 좀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간게 아니라서 들어가보지 못 했지만 거기에 살고 계신다는 분께서 설명해 주셨어요. 오늘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인지 별로 사람이 없지만 7월1일 캐나다 데이에는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하더군요. 해변가 주변에서 호수 쪽으로 50m 가도 물이 어른허벅지 저도 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요. 그리고 원 조개.. 2020. 7. 7. 🦉위니펙 벽화 4(Maryland St) 요즘은 컴퓨터를 이용한 프린트나 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그래픽을 이용한 광고물들이 건물의 벽면을 메우거나 멋들어진 간판으로 가게를 홍보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곳 위니펙의 오래된 건물들엔 가게나 건물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알려주는 벽화가 많이 있어요. 건물에 벽화를 그려 넣음으로 해서 별다른 홍보 없이 이곳이 무엇을 위한 가게인지를 가늠할 수 있어요. 위니펙에는 많은 난민들이 살기도 하고 이곳 캐나다인들 중에도 원주민들중에는 영어 글을 잘 모르는 이들도 의외로 좀 있더군요. 저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복잡한 영어가 있으면 번역기의 힘을 빌리거나 사전 검색을 해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벽화를 그릴때 가게의 의미를 같이 그려 넣으니 글을 몰라도 이곳이 여러 식품들을 판매하는곳이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어요. 이.. 2020. 6. 22. 맛있는 베이커리 1. 코스트코, 슈퍼스토어, 월마트, 소베이, 코업 같은 마트에 있는 베이커리가 아닌 위니펙에서 맛있는 곳이라고 소문나 있다는 이 베이커리를 드디어 찾아 가 봤어요. 위치는 촬스 우드(Charleswood) 근처였어요. 번잡하지 않은 동네로 약간 외곽 같은 느깜. 위니펙은 다운타운이나 상가들이 밀집 해 있는 몰 근처 제외하면 정말 자연과 함께 하는 곳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 동네가 그런 분위기에요. 바로 근처에는 아시니보닌 파크가 있어서 동네에 풀 내음이 가득 합니다. 그런데 이런! 너무 늦게가서 거의 다 판매되고 얼마 안 남았네요. 이곳은 토요일, 일요일만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원하시는 것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리 주문하시면 영업일에 바로 픽업이 가능 하대요. 이 가게의 평점은 별5개. 많은 이들이 이.. 2020. 6. 22. 부담 없는 가격의 이 냉동생선은... 슈퍼스토어(Superstore)에서 판매 되고 있는 냉동 생선은 $10 에 판매 되고 있고 홀세일(Wholesale)에서는 비슷한 제품이 $8 에 판매 되고 있어요. 이 냉동생선들은 껍질들이 없고 비린내가 거의 안나서 비린내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괜찮은거 같아요. 울 조카는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비린내에 민감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생선으로 조리한 것은 먹어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홀세일에서 판매 되고 있는 것은 한개 한개 낱개 포장이 되어 있네요. cod 라는 생선은 우리나라말로 대구라고 합니다. 7 덩어리가 들어 있네요. 9 덩어리가 들어 있어요. 이 냉동생선을 조리하는 방법은 절대 완전 해동 하시면 안돼요. 완전 해동이 될 경우는 살도 막 부서지고 질턱하게 되어서 요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 2020. 6. 15. 텅빈 위니펙 공항 조카가 벤쿠버를 가야 할 일이 생겨 새벽 5시30분경 위니펙 공항을 갔어요. 늘 꽉차 있던 주차장이 텅 비어 있네요. 운항을 안하나 의심 할 정도 였어요.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이런 모습 처음이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직원들도 없고 사람들도 없고..... 이 카페는 늘 사람들이 꽉차 있고 늘 줄을 서서 음료나 빵을 구매 할 수 있었는데 페쇄 되어 있었어요. 가방과 모든 짐을 검색하는데 평상시 보다 2배이상의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요. 특히 동양인. 중국인들은 더 철처히 검사를 하더군요. 조카 앞에 앞에 백인은 바로 검사 하고 나갔는데 바로 앞에 있는 중국인 가족들은 발열 체크 하고 물건들도 다 체크하고 뭘 그렇게 확인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대요. 한참 후에 무사히 들어간 조카는 벤쿠버로 떠.. 2020. 6. 14. 🦉위니펙 벽화 3 (Corydon ) 코리돈(Corydon ). 이곳은 많은 레스토랑들과 카페가 즐비하게 있어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늘 사람들이 많이 모이곤 하지만 지금 COVID-19 으로 인해 한산 하네요. 이곳에 벽화들은 도로 안쪽에 있기도 해서 관심있게 봐야 눈에 띄는 것들도 있답니다. 위니펙의 대부분의 벽화들은 그냥 심심해서 그려 넣었다기 보다는 예술적인 감각들이 돋보이는 작품성 벽화들이 많은거 같아요. 오며 가며 잠깐씩 시간 내서 입장료 없는 예술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곳은 벽화에 나온 그대로 나무를 보존하고 산림 교육을 하는 매니토바 임업 협회 (MFA) 입니다. 이 건물내에서 하는 일에 관해서 말을 안해도 알 수 있는 이 자연을 그린 벽화는 색이 많이 바래기는 했지만 보고 있노라면 위니펙 호수의 어딘가.. 2020. 6. 10. 기초영어 단어와 회화 그리고 문법...누구나 도움되는 무료 사이트 글로벌 시대. 한류가 열풍인 시대 나이를 많다고 해서 영어공부 해서 뭐해! 하시면 안돼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사람일이란 모른다고 언제 어떻게 필요할지 몰라요. 거기다 요새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들이 많잖아요. 기계들도 많구요. 그러다 보니 영어로 되어 있는 것들을 접할때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영어 단어는 일단 외우기 쉽고 반복해서 할 수 있는 게 최고 인것 같아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거 복잡한 단어부터 하려고 하지 마세요.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를 탄탄히 해야 하는 것처럼 언어도 기초가 탄탄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이런 영어 사이트를 소개 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조금씩 하고 있어요.이번 소개 해 드릴 사이트는 정말 하기 쉬워요. 어른도 아이들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이것은 매일.. 2020. 6. 9. 전문적으로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 여기에... 늘 가던곳에 가거나 늘먹던 것만 먹는 그런 편이어서 이런 저런 장소을 찾아다니거나 물어보거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고기도 늘 가던곳인 코스트코나 칸토스라는 곳에 가서 사고 가끔 한인마트에 정육코너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기도 했어요. Miller's Super Valu Meats 우연히 알게 된 이곳 매장에 처음 가봤는데 깔끔하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이 곱게 단장하고 진열되어 있더군요. 베이컨도 수제로 만들어져 있구요. 수제 육포도 있어요. 무엇보다 목살도 비계가 덩어리로 많지 않고 적당히 있구요. 무엇보다 늘 코스트코에서만 사먹거나 한인마트에서 구입해서 먹던 삼겹살을 이곳에서 구매 할 수가 있었네요. 고기뿐 아니라 치즈 쏘세지. 닭고기 등등 정말 많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늘 코스트코와 칸토스라.. 2020. 6. 7. 🦉위니펙 벽화2 (St.Matthews) 자주 가는 코스트코를 지나가는 길에 보게 된 한 벽화는 자동차 타이어를 판매하는 Good year라는 곳이에요. 몇 년을 지나가면서도 관심있게 안보니 그곳에 벽화가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오늘 가서 자세히 보니 곳곳에 세심히게 그림을 그려 놨어요. 기술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생동감 있게 그려놓은게 진짜 멀리서 언뜻 보면 일하고 있는 기술자들처럼 보여요. 놀라운 사실은 이 그림속의 인물들이 실존했던 분들이래요. 오래전에 이곳에서 근무를 하셨던 동료분들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연세가 많이 들기도하시고 돌아가시기도 하셨는데 처음 이곳에서 자동차 관련 일을 하셨던 분이 밋밋한 차고의 셔터가 싫으셔서 이런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신거라고 합니다. 이곳은 Good year 라는 자동차타이어를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이 브랜드.. 2020. 6. 7. 1.울 양순이랑 캐나다 오다가 벤쿠버공항에서 눈물 바다 만든 이유. 캐나다로 올 무렵. 울 양순이를 한국에 혼자 두고 올 수가 없었어요. 아는분들은 놔 두고 가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수 없었어요. 태어난지 10일도 안되서 어미고양이와 사고로 헤어지게 되어 눈도 안뜬 애를 우유 먹여가며 길렀거든요. 너무 어린 고양이라 특수 분유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10여년 전에 거의 6만원 돈을 주고 분유를 사서 먹여가며 키워지요. 한 식구로 산 세월이 5년. 애들을 야단칠 때면 나서서 저를 말리기도 하고 제가 직장을 갈때면 애들과 놀아주는 보모 노릇도 하던 가족인 녀석을 정말 두고 갈 수는 없었어요. 울 양순이는 5년이되는 동안 동네 고양이 한번 만나 본적이 없었네요. 우리 가족들과만 오랫동안 지내온 아이였기에 방치해 둔채 가서 길고양이를 만들수도 잘 돌봐줄지 어쩔지 모르는 누군가에게 .. 2020. 6. 4. 이전 1 2 3 4 5 6 다음